NYSE 상장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리플·비트코인 대규모 매수… 암호화폐 자산 전략 확대

On 9월 16, 2025 at 7:33 오후 UTC by · 2 분 read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1억 달러를 비트코인 준비금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 하이퍼스케일 데이터(Hyperscale Data, Inc.)가 1억 달러(약 1,387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자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순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및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번 계획은 몬태나주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매각과 시장가격 기반 주식 발행(At-the-Market Equity Program)으로 조달한 자본을 일부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미시간주 캠퍼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현재 고성능 인공지능 및 컴퓨팅 작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Nvidia) GPU 서버를 호스팅하고 있다.

채굴 전문성 기반 성장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자회사 센티움(Sentinum, Inc.)의 비트코인 채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는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전략과 유사한 접근법이다.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투명성과 책임성을 다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주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미시간주 캠퍼스 확장

미시간주 캠퍼스는 센티움의 자회사인 얼라이언스 클라우드 서비스(Alliance Cloud Services, LLC)가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메가와트 전력 용량을 제공한다. 향후 20개월 내 70메가와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규제가 승인되고 자금을 확보한다면 해당 시설은 최대 340메가와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전략 확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구매하기 좋은 코인으로 비트코인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회사는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XRP)에 대한 전략적 매입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리플의 보유 현황과 재무제표도 주간 단위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잠재적으로 36개월의 락업(Lockup) 기간이 적용된다. 이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리플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은 현재 3달러(약 4,161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차세대 금융 플랫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또한 자회사 올트 마켓(Ault Markets)를 통해 2026년 1분기 안에 스테이블쉐어(StableShare)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상장 주식과 실물 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쉐어는 회사의 맞춤형 레이어 1 블록체인 올트 블록체인(Ault Blockchain)에서 계획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DEX)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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