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예상보다 작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에도 비트코인은 11만5천 달러 위 지지선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가격, 핵심 지지선 방어하며 숏 스퀴즈 가능성 보여
비트코인 청산 지도에 따르면, 단기 흐름에서 공매도 세력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숏 포지션 규모는 33억 달러로, 23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웃돌았다. 그러나 롱 포지션 중 35% 이상이 11만4,458달러 부근에 집중돼 있으며, 약 8억1,4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하루 청산 규모(2억6,700만 달러)가 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 만큼 단기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상방에서는 11만8천 달러 부근에 18억 달러 이상 규모의 숏 포지션이 몰려 있다. 강력한 저항 구간이 없는 만큼 해당 가격대를 돌파할 경우 ‘숏 스퀴즈’가 발생해 비트코인 가격을 8월 기록한 12만4,500달러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제시된다.에릭 트럼프가 대형 은행들이 정치적 이유로 가족 계좌를 해지한 일을 계기로 비트코인 산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금융 산업의 무기화”라고 규정하며,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이 가족 소유 자산의 계좌를 폐쇄했다고 전하며, 이러한 경험이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마이클 호 최고경영자와 함께 설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통해 채굴 기반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시장가보다 낮게 확보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투자와 비교해 비트코인을 “완벽한 헤지 수단”이라며, 수개월이 걸리는 건물 매각과 달리 즉각적인 유동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 인사들의 가상자산 지지 흐름과 맞물리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실물자산 토큰화 확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