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SEC의 LTC ETF 승인 지연에도 돌파 시도… 기술적 매수 신호 비쳐

On 7월 31, 2025 at 10:09 오후 UTC by · 2 분 read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라이트코인(LTC) 현물 ETF 제안에 대한 승인 결정을 2025년 10월 10일로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코인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이달 들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랠리에 동참하며 27% 상승했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109.72 달러(약 15만 2,755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라이트코인 ETF 승인을 또다시 연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강세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LTC, 곧 가격 돌파하나… 다음 목표는 200달러?

라이트코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랠리에 동참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 활동이 알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8% 가량 하락하며 110달러(약 153,285원) 아래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라이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분석에서, 라이트코인이 108 달러(약 150,498 원) 이상의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115 달러(약 160,253 원) 혹은 120 달러(약 167,220 원) 선까지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칼 문(Carl Moon)은 라이트코인의 단기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승 혹은 하락 전환의 분기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칼 문에 따르면, 113.60 달러(약 158,217 원) 이상으로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103.40 달러(약 144,042 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하락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칼 문은 또한 라이트코인이 주간 차트에서도 더 큰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가격을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기 구조에서 성공적으로 돌파가 이루어진다면, 라이트코인 가격이 200 달러(약 278,700 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알트코인 사이클에 대한 강세 전망과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SEC, LTC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자사의 라이트코인 트러스트(Litecoin Trust)를 현물 ETF로 전환하려는 제안에 대한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SEC는 최근 공개된 서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60일을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류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위원회는 제안된 규칙 변경 및 그에 따른 쟁점들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승인 또는 불승인 명령을 내릴 기한을 더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SEC의 최종 결정 기한은 2025년 10월 10일로 재설정되었다. 이번 연장은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상품에 대한 규제 당국의 지속적인 검토 속에서, SEC가 해당 제안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기 위한 시간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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