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는 BNB 보유자들에게 사후 에어드롭 방식으로 1억 5천만 개의 플룸(PLUME) 토큰을 배분한 뒤,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의 PLUME 토큰을 상장했다.
바이낸스(Binance)가 플룸 네트워크(Plume Network)의 토큰인 플룸(PLUME)을 현물 거래 플랫폼에 상장했다. 거래는 8월 18일 시작되었으며, USDT, USDC, FDUSD, TRY, BNB 거래쌍이 포함된다.
바이낸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HODLer 에어드롭 직후 이뤄졌다. 해당 에어드롭을 통해 1억 5천만 개의 플룸 토큰이 자격 요건을 충족한 BNB 보유자에게 분배됐다. 에어드롭 스냅샷은 2024년 7월 24일부터 27일 사이 사용자 잔고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또한 바이낸스는 향후 이틀 내로 플룸 네트워크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플룸 네트워크는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s)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자산 토큰화와 디파이(DeFi)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크레딧,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지원하며, 50억 달러(약 6조 9,515억 원) 규모의 자산 파이프라인과 블랙록(BlackRock), 아폴로(Apollo)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플룸은 디파이(DeFi) 분야에서 총 예치 자산(TVL, Total Value Locked) 3억 6,600만 달러(약 5,087억 원)를 자체 보고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총 토큰 발행량은 100억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출시 시점에 26억 5천만 개가 유통된다.
흥미로운 점은, 바이낸스 이용자 대상 에어드롭 규모가 초기 유통 물량의 5.66%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거래 초기 며칠 동안 상당한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해야 한다. 이는 에어드롭 수혜자들이 캠페인에서 받은 토큰을 유동성을 활용해 일부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플룸(PLUME) 코인 가격 움직임: 주요 지지·저항선과 시장 트렌드
작성 시점 기준으로 플룸 가격은 0.093067 달러(약 129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낸스 마켓 인덱스에 따르면 당일에만 약 36% 급등했다. 그러나 바이낸스 차트상에서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약 5% 하락한 상태다.
특히 플룸은 8월 18일 15:00 UTC 현물 거래 시작 약 4시간 30분 전, 0.1065 달러(약 148 원)까지 정점을 찍었다. 차트에서 거래가 개시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약 0.102 달러(약 142 원) 부근의 단기 고점에서 시작된 급락세로 표시된다. 이 가격 흐름은 에어드롭된 플룸 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매도되었음을 시사한다.
플룸(PLUME) 일간(1D) 가격 및 당일 성과 | 출처: 바이낸스 마켓(Binance Markets)
바이낸스 상장과 토큰 에어드롭은 보통 플룸에서 관찰된 것과 같은 현상을 만들어낸다. 즉, 상장 직전 몇 시간 동안 공격적인 상승이 나타나고, 이어서 거래 시작과 동시에 에어드롭 물량 매도로 인한 급락이 발생하는 것이다.
향후 며칠은 플룸 가격 발견 과정에서 수요와 공급이 시장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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