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비트코인 ETF, 유동성 개선 속 신규 자금 유입

On 1월 2, 2026 at 2:36 오전 UTC by · 3 분 read

현물 비트코인 ETF가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끊고 약 3억 55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유동성 개선 기대 속에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 재진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이더리움과 XRP ETF로도 확산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장기간 이어졌던 자금 유출 흐름을 끊고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시장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는 가운데 해당 ETF에는 총 3억 5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유동성 여건도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자금 유입은 7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순유출 흐름을 마감한 것으로, 12월 대부분 기간 동안 투자 심리를 압박해 온 부정적인 추세를 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현물 비트코인 ETF, 7거래일 연속 유출 흐름 종료

미국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가 7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출 국면을 마감하고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퍼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집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총 11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던 자금 흐름이 반전됐다.

이번 자금 흐름 전환은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거래량 감소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던 국면 이후 나타났다. 시장 유동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ETF를 통한 자금 유입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개별 상품으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1억 437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이어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The Ark 21Shares Bitcoin ETF)가 1억 956만 달러,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가 7859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순유입 전환이 연말 들어 위축됐던 투자 심리를 완화하는 신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역시 1387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에서도 소규모 추가 유입이 나타났다.

이번 회복세는 지난주 후반 대규모 매도 이후 나타났다. 특히 12월 26일에는 하루 기준으로 약 2억 76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이번 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전반적으로 12월은 쉽지 않은 한 달이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축소하고 이로 인해 이달 누적 자금 유출 규모는 총 7억 4400만 달러에 달했다. 아직 가격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자금 유입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일부 투자자들이 시장을 완전히 떠나기보다는 서서히 포지션을 재구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슷한 흐름은 기업 매수에서도 관측된다. 메타플래닛은 4분기 동안 약 4억 5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최고 경영자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의 발언을 통해 확인됐다.

유동성 개선 기대에 가상자산 펀드 전반 투자 심리 회복

시장 관계자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의 변화가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관련 게시물을 통해 달러 유동성이 지난 11월을 저점으로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유동성 여건 변화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투자 심리 전반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ETF 자금 유입 재개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유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이 수혜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장 전문가들 역시 주요 국가 전반에서 통화 공급 지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금융 여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여기에 더해 미 재무부 국채(T-bill) 매입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80억 달러를 웃도는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것이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분위기 개선은 비트코인 상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현물 이더리움 ETF 역시 4 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출 흐름을 마감했다.

해당 상품들은 주 초반 1억 9600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간 뒤, 이후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총 6780만 달러의 자금이 새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ETF의 최대 규모 매도는 12월 23일 발생했다.

한편 현물 XRP ETF는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며 자금 유입 기록을 30일 연속으로 늘렸다. 이번에도 약 15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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