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비트코인, 2030년까지 100만 달러 돌파 가능”

On 9월 25, 2025 at 7:47 오후 UTC by · 2 분 read

코인베이스(Coinbase) CEO는 현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구조적 요인들이 뒷받침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약 14억 5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향후 5년 안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100만 달러(약 14억 50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 뉴스(Fox Business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대담한 예측을 밝혔다. 암스트롱의 낙관론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의 전망과 시장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미국 규제와 기관들의 비트코인 채택 전망

구체적인 예측을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암스트롱이 이번 발언을 내놓으면서,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현 시장 전망과 몇 가지 주요 흐름이 지속적으로 진전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특히 미국 내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언급하며, 그 예로 지니어스(GENIUS) 법안(디지털 자산 규제 및 혁신 지원 법안)을 들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미국의 규제가 정교해질수록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특히 비트코인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 채택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꾸준히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639,83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현재 가격인 112,466.45달러(약 1억 5,738만 5,550원)를 기준으로 총 약 719억 6,000만 달러(약 100조 7,440억 원)에 해당한다. 메타플래닛 역시 약 25,55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0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 규모다.

비트코인 채택 흐름에 발맞춰, 나스닥 상장사 폴드 홀딩스(Fold Holdings)는 비트코인 리워드 신용카드 출시를 발표했다. 이 카드는 스트라이프(Stripe)가 백엔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비자(Visa)가 발급 네트워크로 참여하는 형태로 협업해 진행된다.

비트코인 희소성이 가격 랠리 촉발할까

미국 규제 강화와 기관 채택 확대 외에도, 암스트롱은 대표 디지털 자산의 최대 발행량이 고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2100만 개 한정 공급을 겨냥하고 있으며, 이는 희소성을 강화해 가격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잭 도시(Jack Dorsey), 캐시 우드(Cathie Wood) 등 저명 인사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강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번째 임무(third mandate)’로 수익률 곡선 통제(Yield Curve Control, 국채 매입·매도로 금리를 목표 범위에 맞추는 정책)를 시사한 직후, 베테랑 암호화폐 투자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12,466.45달러(약 1억 5,738만 5,550원)로, 24시간 전 대비 0.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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