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ETF 보유량 64% 확대… IBIT 보유액 3억 4,300만 달러

On 11월 10, 2025 at 11:21 오후 UTC by · 2 분 read

JP모건 체이스는 블록랙의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64% 늘려 총 528만 주, 약 3억 4,3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과거 반 암호화폐 입장이었는데 최근에 변했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최근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상장지수펀드(ETF) 52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에 보고한 보유량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건이 11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홈페이지에 게재한 최신 13F-HR 기관투자자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JP모건의 IBIT 보유가치는 3억 4,300만 달러(약 4,998억 원)에 달했다.

ETF,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진입 경로로 부상

미국에서는 2024년 1월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IBIT와 같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품은 실물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물 기반 ETF 상품과 달리, 현물 ETF는 실제 자산을 직접 매수하는 구조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고 출시되기 전까지 JP모건 체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기관 중 하나다.

JP모건의 회장이자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암호화폐를 “진정한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미국 정부가 이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하며 암호화폐를 범죄 행위와 연관짓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제이미 다이먼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 체이스가 IBIT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은 물론, 보유량 증가 속도로 볼 때 고액 자산가 고객층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 ETF는 최근 6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약 일주일 만에 자금 유입세로 전환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기준으로 약 16% 하락했지만, 11월 6일 기준 여전히 10만 달러(약 1억 4,570만 원)의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6,380달러(약 1억 5,498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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