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ETF,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29일 연속 자금 순유입

Updated 4시간 ago by · 2 분 read

리플의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상장된 리플 현물 ETF는 29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순유입 금액 11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와 동시에 알트코인 기반 ETF 상품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12월에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컸다. 그러나 미국 내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알트코인 ETF는 29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기반 ETF는 순유입과 순유출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TF 자금 유입에도 리플 가격은 횡보

미국 내 리플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흐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29일 연속 자금 유입 기록은 의미가 있다. 12월 29일 기준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현물 ETF의 일일 순유입 규모는 844만 달러(약 121억 원)다. 누적 순유입 금액은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6,502억 원)까지 늘어났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누적 순유입 금액은 11억 2,000만 달러(약 1조 6,072억 원)였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의 빈센트 류(Vincent Liu)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리플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은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매집 경쟁이 덜 치열한 투자 대상에 대한 점진적 매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활용 사례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리플 관련 펀드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은 4억 7,800만 달러(약 6,859억 원)에 달했다. 다만 리플 가격은 ETF 자금 유입과 같은 수준의 상승 모멘텀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리플 코인의 현재 가격은 1.87달러(약 2,683원) 수준이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1.74% 상승한 상태다. 리플 코인의 시가총액은 1,140억 달러(약 163조 5,900억 원)로, 암호화폐 중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알트코인 ETF, 추가적으로 출시될 예정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부 암호화폐 현물 ETF 발행사들은 신규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2월에는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수이(SUI) 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 S-1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비트와이즈가 앞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 리플 ETF를 추진한 이후에 일어났다.

비슷한 시기에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도 스테이킹형 인젝티브(INJ) 현물 ETF에 대한 S-1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ETF 상품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자들은 규제된 환경에서 인젝티브 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스테이킹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펀드의 스테이킹을 담당할 구체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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